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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와 남양주시 등 수도권 동부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철도 연계 교통편을 늘리고 도로망 개선에 나섰습니다. 8호선 별내선 개통에 맞춰 시내버스 18개 노선에서 34대를 증차하고, 버스 노선도 철도역을 연결하도록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지하철 8호선을 경기 남양주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장한 '별내선'이 8월 10일 첫차부터 개통합니다. '별내선'이 개통되면 앞으로 서울 잠실역에서 경기도 별내역까지 27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그동안 지하철로 44분, 버스로는 33분가량이 소요됐습니다.
■ 별내선
기존 8호선에 연장된 노선, 6개의 정거장 추가 (별내역,다산역,동구릉역,구리역,장자호수공원역,암사역사공원역)
서울 지하철 8호선은 모란~잠실 구간(13.1㎞, 14개 정거장)을 1996년에 개통하고, 잠실~암사 구간(4.6㎞, 4개 정거장)을 1999년에 개통했습니다. 오는 8월 10일에 암사~별내 구간(12.9㎞, 6개 정거장)이 개통되면 서울 지하철 8호선은 전체 30.6㎞, 24개 정거장이 운영됩니다.
노선이 연장된만큼 6칸 규모의 열차 9대를 추가 투입하여, 앞으로 출퇴근 시간대에는 4분 30초, 그 외에는 8분 간격으로 열차를 탈 수 있게 됩니다. 또한 2호선(잠실)·3호선(가락시장)·5호선(천호)·9호선(석촌), 수인분당선(복정/모란), 경의중앙선(구리), 경춘선(별내)과 환승할 수 있습니다.
8호선 별내선이 개통되면 경춘선과 경의중앙선 승객이 8호선으로 환승한 후 잠실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잠실역에서 한정거장만 더 가면 석촌역이 나와 여기서 9호선 급행열차도 탈 수 있게 됩니다. 즉 8호선 별내선은 경춘선, 경의중앙선을 남북으로 연결함과 동시에 잠실, 강남으로 향하는 지름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오는 8월 10일 개통 예정인 별내선 이용 편의를 위해 주요 역을 연결하는 시내‧마을버스 18개 노선에서 증차와 노선 변경이 추진됩니다.
■ 남양주 다산역에 9개 노선이 변경되고 16대가 증차됩니다.
■ 남양주 별내역은 2개 노선에 5대를 증차하고 2개 노선은 노선변경을 통해 별내역 인근을 경유하도록 했으며, 구리역 및 장자호수공원역은 인접한 남양주 가운‧지금 지구 주민의 별내선 접근성 개선을 위해 2개 노선, 7대 증차가 추진됩니다.
동부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 제고를 위해 양평군 문호리에서 서울 잠실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 등 광역버스 노선 신설과 조정 등도 추진됩니다.
■ 광역버스 증차
광역버스를 통한 출퇴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선 신설과 증차도 추진됩니다. 동부지역에서 서울 잠실, 강남 등을 연결하는 3개 노선은 하루 최대 12회 이상 운행 횟수를 늘릴 예정입니다.
· 하남~잠실 광역버스 9302번 : 평일 2회
· 이천~잠실 광역버스 G2100번 : 최대 6회
· 이천~강남 광역버스 3401번 : 최대 4회
이번 별내선 개통은 서울과 경기 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입니다. 그동안 서울 동남부와 경기 북부지역 간 교통 접근성이 낮아 불편했던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것으로 기대됩니다.